![]() |
경주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경주를 찾아오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희망과 축복된 도시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천년고도 경주의 밤하늘을 환하게 밝히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23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19일간 시가지 전 가로등과 경관조명에 대한 점등 시간을 연장해 다시 찾고 싶은 머무르고 싶은 아름다운 문화관광도시의 면모를 보여주기로 했다.
연말연시를 맞아 시가지를 훤하게 밝히는 가로등은 관문인 서라벌대로와 서천 장군교에 밤 10시까지 밝혀온 가로등과 경관조명등을 1시간 연장해 밤 11시까지 완전 점등하고 벚꽃 개화기시 점등했던 보문관광단지 투광조명 47등은 경북관광개발공사와 협의 후 밝히기로 했다.
시는 이번 연말연시 기간 동안 시가지를 밝혀온 가로등에 대한 격등제도 해제하고 일몰부터 일출까지 시가지 내 전 가로등을 밝히기로 했다.
시는 또 연휴기간 동안 관광객들이 주요 사적지를 많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야경이 아름답게 빛나는 안압지를 비롯한 동부사적지대와 첨성대, 반월성 등에 밤11시까지 밝혀온 사적지 경관조명 등을 1시간 연장해 자정까지 밝혀 관광도시 경주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관람 편의를 도모키로 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7월부터 고유가 극복과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 시가지 가로등에 대한 격등제를 추진해 왔을 뿐 아니라 사적지 경관조명 등도 밤 10시까지만 밝히다가 지난 7월부터 11시까지 밝혀 왔으나 민족 고유의 대명절인 추석과,설을 맞아 경관조명들을 연장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