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올 한해 시정역점 시책 등을 추진하면서 시민과 지역에 파급효과가 크고 전국의 이목을 집중시켜 경주의 영예를 드높인 「2009 경주시정을 빛낸 10大 우수시책」을 선정 발표했다.
시가 선정한 올해를 빛낸 10대 우수시책 사업을 보면 경주시정 평가단 설치 및 운영(감사담당관 보건7급 박영옥), MBC 드라마 『선덕여왕』제작 지원(문화관광과 행정7급 이동수), 전촌항 어촌관광단지 조성(해양수산과 시설7급 정태섭), ‘09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체육청소년과 스포츠 마케팅 팀장 이득주), 신화랑 풍류체험벨트 조성사업(체육청소년과 신화랑체험벨트 T/F 팀장 최진용)이 각각 선정됐다.
또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지역경제과 행정6급 김병환), 출산양육 자원관리 시스템 구축(보건소 건강관리과 보건6급 박춘애), 사적지 주변 꽃단지 조성사업(사적관리과 지방방호원 손수태), 하수처리장 하수처리수 재 이용 사업(수질환경사업소 시설7급 권혁섭), 다문화가족 친정보내기 운동(내남면)이 각각 뽑혔다.
시가 이번에 선정한 10大 우수시책은 각 과·소와 읍·면·동에서 추진한 68개 사업을 시민과 공무원 등 1천680명에게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는 등 각계각층의 의견수렴과 민간인으로 구성된 업무 평가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 발표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10大 우수시책 중 1위(MVP)는 수질화녕사업소가 추진하는 ‘하수처리장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사업은 국비 174억원, 도비18억원 등 총사업비 248억을 확보하여 1일 8만톤을 재이용함으로 장래 가뭄, 고갈 등 물 부족 사태에 대비하고 비상 상수원 확보와 「북천」을 사계절 물이 흐르는 살아 숨쉬는 하천으로 복원하는데 기여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향후에도 시는 이 같은 시책을 활성화 시켜 나가고자 인사평정 및 부서 종합평가에 실적가점을 부여하는 등 열심히 일한 공직자에게는 보람과 성취감을 고취함으로서 성과중심의 조직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2009 경주시정을 빛낸 10대 우수시책」 시상은 오는 31일 종무식 때 선정된 공무원에 대한 표창과 시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