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달보다는 9만9000명 줄어…실업률은 3.3% 동일
지난 11월 취업자수는 전년 동월에 비해 37만7000명이 증가했으나, 전월에 비해서는 9만9000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도 전년 동월대비로 1만4000명이 감소했으나, 예비 졸업생 등 청년층의 구직활동이 늘어나면서 전월에 비해서는 7000명이 증가했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1월 취업자는 전년 동월보다 1.7%(37만7000명) 증가한 2280만2000명이었으며, 지난해 11월 이후 전년동월대비 취업자 증가세가 13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전월대비로는 0.4%(9만9000명)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 취업자는 농림어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에서 증가세를 지속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38만9000명(6.1%)으로 가장 많이 늘었으며, 제조업은 5만8000명(1.4%), 전기·운수·통신·금융업 4만3000명(2.0%), 도소매·음식숙박업 1만7000명(0.3%), 건설업 1000명(0.1%)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은 농한기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13만명(-.6.6%)이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는 자영업주 등 비임금근로자는 전년동월대비 12만600명이 감소했으나, 임금근로자는 50만3000명이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서도 상용 및 일용근로자는 각각 40만5000명, 12만3000명이 증가한 반면, 임시근로자는 2만5000명이 줄었다. 취업시간대별로 36시간미만 취업자는 249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3만4000명(5.7%) 증가했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도 2007만9000명으로 25만5000명(1.3%)이 늘어났다. 연령별로는 15~19세 및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계층에서 증가했는데, 50대(18만600명, 5.7%), 40대(13만400명, 2.2%)에서 증가가 두드러졌다. 한편 11월 실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1만4000명(-1.7%) 감소했으며, 실업률은 3.3%로 전년동월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했다. 계절조정 실업률도 3.5%로 지난달과 같았다. 전월대비로는 실업자는 7000명(0.9%) 증가했으나, 실업률은 동일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2.3%로 전년동월대비 0.3%포인트 상승했으나, 전월대비로는 0.3%포인트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426만7000명으로 작년 10월보다 1만명, 전월보다 11만5000명이 증가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