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부회의에 이어 국장급회의, 포항이 대통령의 울타리 돼야 강조
포항시는 지난달 27일 전국에 특별 생방송된 ‘대통령과의 대화’ 와 관련, 시청 직원들이 앞장서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이해를 구하기로 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1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확대 간부회의를 열어 “지난 27일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국정현안에 대해 진솔하고 상세하게 설명함으로써 국민적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온나라가 세종시 문제로 국론이 갈라지고 있는 이때 세종시 수정에 대해 사과하고 국민의 이해를 구하는 모습에서 정말 국가의 미래를 걱정하는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시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이렇게 용기 있는 결단을 내릴 때 대통령의 고향인 포항이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고 대통령의 울타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포항시 직원들이 대통령의 이같은 진정성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알리는데 앞장 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장은 세종시 역차별 논란에 대해서도 “포항시가 추진하는 모든 일들이 세종시 문제로 불이익을 당하거나 차질을 빚지 않을 것으로 믿고 있다”며 “이러한 걱정에 대해서도 시민들에게 자세히 설명하라”고 당부했다.
박시장은 또 4대강 살리기와 아프가니스탄 파병 등 외교 안보 부문과 민생부문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에 대해서도 시민들이 잘 알 수 있도록 시가 적극 나서라고 지시했다.
박시장은 확대간부회의가 끝난 뒤에 시장실에서 국장급 간부들을 다시 불러 이명박대통령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포항시가 좌고우면 하지 말고 똑바로 나가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시장은 또 “이대통령께서 직접 내복을 입고 나와 청와대 실내온도를 3도 낮춰 연료비 20%를 절약하고 있다고 말씀하신 것을 봤다”며 “연료비절감도 절감이지만 이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추진하는 시의 입장과도 같은 만큼 시청사 온도를 낮추고 겨울동안 내복을 착용해 에너지 절감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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