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천북일반지방산업단지 대표 김영미로부터 산업단지 3차 부지 내에서 굴취한 소나무 25본, 싯가 5천여 만원 상당을 기증받아 문화예술회관 앞 조경지에 식재했다.
문화예술회관 앞 조경지는 금년도에 사업비 160백만원으로 조성한바 있으나 예산부족으로 큰나무를 전혀 식재하지 못하여 충분한 조경이 되지 못하였는데 이번 천북일반지방산업단지에서 기증한 대형소나무를 식재함으로서 형산강과 애기청소 및 황성숲으로 이어지는 경관 고리를 연결하는 숲이 조성되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시가 기증받은 소나무는 높이 12m가 넘는 장송으로 멀리서 보아도 줄기의 아름다운 자태가 잘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며, 이로 인하여 문화예술회관과 황성대교 주변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는 평을 듣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각종공사에서 발생하는 조경수를 기증받아 운영하는 나무은행을 설치하여 운영할 계획이며 이번 천북일반지방산업단지의 아름다운 기증이 시발점이 되어 기부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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