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3일 청솔밭, 제10회 외국인 주민 노래자랑 한마당
포항시 통역자원봉사자협회(회장 최인숙)가 주최하는 ‘제10회 외국인 주민 노래자랑 한마당’이 다음달 3일 오전 11시 청솔밭 웨딩 뷔페에서 열린다.
포항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주부, 유학생, 교수, 학원강사, 회사 주재원 등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외국인들의 사기를 높이고 한국어 및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참가자(팀)는 선착순 10명(팀)으로 참가곡은 한국가요나 민요로 제한한다. 노래자랑 이외에도 오락프로그램 및 축하공연 등이 이어지며 수상자에게는 상패 및 부상이 수여된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30만상당의 상품이, 우수상은 상패 및 20만 상당의 상품, 장려상은 상패 및 15만원 상당의 상품, 인기상에게는 상패 및 10만원 상당의 상품이 전달된다.
최인숙 포항시 통역자원봉사자협회장은 “포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노래를 통해 한국어 실력도 뽐내고 한국에 대한 사랑도 커지길 바란다”며 “외국인 근로자는 물론 각국에서 시집온 결혼이주여성들이 문화차이 등으로 고단했던 얘기를 나누며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시에는 4천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해 대회에서 윤도현의 ‘사랑2’를 부른 필리핀 출신 롬멜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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