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최대호국사찰인 황룡사(皇龍寺) 복원을 위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경주시는 국립문화재연구소와 함께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경주 보문단지 내 드림센터에서 황룡사 복원 기초연구 분야별 연구팀과 자문위원, 관계기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황룡사 복원 기초연구 워크숍”을 개최한다.
사적 제6호인 황룡사는 553년에 착공되어 645년 완공된 신라의 호국 사찰로 한국 고대 불교문화의 정수를 담고 있는 문화유산이다.
특히 1976년에 시작된 발굴 조사 이후 학계나 일반인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왔으며, 최근 경주역사문화도시조성사업과 관련하여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황룡사 복원연구의 진정성 제고와, 향후 황룡사 복원정비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학계간 연구로 진행되며 각 분야별 5개 연구팀의 중간 연구결과 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분야별로는 행사 첫날 역사.사회.문화, 불교.민속, 미술분야 둘째날에는 건축 및 도시.조경분야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번 워크숍이 학제간 연구로 이루어지는 만큼 황룡사 연구를 집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백상승 경주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신라 불교문화, 우리 고대건축의 정수인 황룡사가 전국민의 기대속에 하루빨리 복원될 수 있도록, 황룡사 복원사업에 지속적인 연구와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황룡사 복원사업은 지난 2006년 황룡사 국제학술대회와 2007년 황룡사 복원 기본계획 수립에 이어 지난해 2차에 걸쳐 황룡사 복원 기초연구를 완료하고, 현재 3차 연구를 진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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