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조사중 지병이 도져 입원한 유진걸(평창종건 유준걸 회장 동생)씨에게 홍업씨 측근 등이 홍업씨를 구하기 위해 "검찰에서 강압수사를 받았다"고 폭로하도록 종용했다는 사건조작을 꾸민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청와대 직원 박씨와 홍업씨 측 변호사 ㅅ씨가 유진걸씨 병실로 찾아와 '검찰에서 강압수사를 받다가 쓰러졌다는 자술서를 써달라'고 종용했으나 유씨측에서 거절했다는 것이다. 이에 김현섭 청와대 민정비서관은 거짓폭로를 종용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했다. 검찰조사를 받던 중 지병이 도져 쓰러져 입원해 있으며 수사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박씨를 보낸 것 이라고 했다. 김비서관은“박 과장은 유진걸씨를 5분 정도 면회했으며 당시 현장에는 부인이외에는 아무도 없었다”면서 “변호사가 동석했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특히 김 비서관은 "박 과장은 유진걸씨에게 어떻게 쓰러졌는지 경위를 물었고 유진걸씨는 '검찰에서 폭력이나 욕설 등 가혹행위는 없었으며 지병인 심장병, 고혈압 등으로 쓰러졌다’고 말했다"면서 "박 과장이 검찰에서 강압수사를 받아 쓰러졌다는 자술서를 써달라고 강요했다’는 일부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김 비서관은 "박 과장은 당시 이같은 조사결과를 본인에게 구두로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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