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수능시험 출제위원장인 정병헌 숙명여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12일 오전 정부 중앙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제 방향을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시험의 전반적인 난이도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되 일부 영역만을 조정했으며, 고교 학습 수준에 맞춰 출제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6월과 9월 치러진 모의고사보다는 쉽게 출제됐고 새로운 유형은 없다고 설명했다.
영역별로 보면 언어와 외국어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좀 더 쉽고, 수리는 쉽게 출제됐으며, 선택과목이 있는 '탐구'와 '외국어'영역은 과목 간 형평성을 유지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이 끝난 직후부터 오는 16일까지 닷새간 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고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 정답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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