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인턴과 희망근로 사업 등 기간제 중심의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비정규직 규모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이들이 받는 임금은 7%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8월 경제활동인구를 조사한 결과 정규직은 천 72만 5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만 6천 명, 0.6%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에 반해 비정규직은 575만 4천여 명으로 1년 전에 비해 5.7% 늘어난 30만 9천 명으로 집계됐다.
임금 근로자에서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중도 34.9%로 지난해보다 1.1% 포인트 높아졌고, 특히 여성과 40대 이상의 비정규직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 근로자의 올해 6월에서 8월까지 석달 평균 임금은 185만 2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3%늘었지만 비정규직의 임금은 120만 2천 원으로 7.3% 줄었다.
한편, 금융위기 이후 영세 자영업자들이 잇따라 폐업하면서 비임금근로자 수는 714만 천 명으로 일년 전보다 37만 3천 명이 줄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