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고금리 정기예금 특판에 나서면서 금리가 연 4% 이상인 예금의 비중이 넉 달새 30배 가까이 늘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 정기예금 가운데 이자가 4% 이상인 예금의 비중은 23.9% 라고 밝혔다.
5월의 0.8%와 비교하면 비중이 29.9배나 늘어난 것으로 8개월 만에 가장 높다.
이는 은행들이 지난해 하반기 유치한 고금리 예금의 만기가 돌아오자, 재유치를 위해 금리를 높였기 때문이다.
또, 지난달 신규 가계 대출 가운데 금리가 6% 이상인 대출 비중은 38.1%로, 전달보다 1.7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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