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년반 만에 최고…반도체,자동차 등 제조업 8.7% 증가
지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가 2분기보다 2.9%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을 발표하고 3분기 GDP가 전기보다 2.9% 증가해 7년 반 만에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서는 0.6% 증가한 것으로 전년 동기 대비 분기별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된 것은 1년 만이다.
전기 대비 경제성장률이 이렇게 높게 나타난 것은 제조업이 높은 성장세를 지속한 가운데 서비스업도 꾸준히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제조업은 반도체와 전자부품, 자동차 등의 생산 호조로 전기 대비 8.7% 증가했고 서비스업도 0.6% 증가했다.
지출 측면에서는 재고투자의 감소폭이 많이 축소된데다 민간소비가 1.4%, 설비투자가 8.9% 늘었다.
수출은 전기 대비 5.1% 늘었지만 전분기의 14.7%보다는 축소됐다.
그러나 내수의 경우 민간 투자와 설비투자가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할 때는 각각 4.5%와 8.7% 감소해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교역조건 변화를 반영한 실질 국내총소득, GDI는 전기 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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