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금강산과 개성 관광이 중단됨에 따라 한국관광공사와 현대아산 등 우리 측 피해액이 지난 달까지 모두 322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방위 소속 민주당 서갑원 의원이 21일 한국관광공사 국정 감사에서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금강산과 11월 개성 관광이 각각 중단된 이후 관광공사가 입은 피해액은 59억 원, 현대아산과 협력 업체들의 피해액은 280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인접 지역인 강원도 고성군 역시 누적 피해액이 358억 원에 달했다.
서갑원 의원은 한국관광공사의 남북관광자문위원회의가 올해 단 4차례 열린 데다, 뚜렷한 재개 방안을 내놓지도 못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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