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새벽 인천시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됐던 꽃게 운반선 선원 4명 가운데 3명이 구조됐다.
해경과 해군은 이날 아침 6시 50분쯤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배를 찾아낸 데 이어 8시쯤에는 선원 3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하지만 42살 김모 씨는 여전히 실종 상태로, 헬기와 해군 함정 등을 동원해 김 씨를 찾고 있지만 비바람이 심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씨 등 선원 4명이 탄 47톤급 꽃게 운반선 102백경호는 19일 새벽 2시 반쯤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남동쪽 11km 해상에서 연락이 끊긴 채 실종됐다.
현재 해경과 해군은 대형경비함정 2척과 헬기, 해군함정을 동원, 사고 인근해역을 집중 수색하는 한편, 인근해역에 조업 어선들과 항해중인 선박들에 대해서도 무전 통신기 이용 실종자 발견 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사고 선박의 침몰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해경은 강풍 등으로 인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