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치를 계승하고 시민 정치를 표방하는 '시민주권'이 16일 출범했다.
시민주권은 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이해찬 전 총리와 문재인 전 비서실장, 유시민 전 장관 등 참여정부 주요 인사들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을 열었다.
공동 대표를 맡은 이해찬 전 총리는 개회사에서 선거에서 이겨야 세상을 바꿀 수 있고 승리하려면 연대해야 한다며 내년 지방선거 연대기구인 '승리 2010, 시민의 힘' 설립을 제안했다.
이 전 총리는 또 이 기구를 통해 민주개혁 진영의 선거 연합을 추진할 것이며 좋은 후보를 만들고 좋은 공약으로 선거 승리 때까지 책임있게 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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