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오는 21일 청약을 마감하는 GM대우의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산업은행은 GM대우의 미래 성장 방안 등 GM대우 지원을 위해 GM측에 요구한 조건이 하나도 충족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유상증자에 참여할 수 없다고 밝혔다.
최근 방한한 프리츠 헨더슨 GM회장은 민유성 산업은행장과 이명박 대통령을 만났지만 별다른 대안을 내놓지 않고 돌아갔다.
GM대우는 16일 만기가 돌아오는 천258억 원의 대출금을 산업은행에 상환했으며 연내 산업은행에 갚아야 할 돈이 없는 만큼 충분한 시간을 갖고 산업은행과 협상을 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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