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가장 높고 세계에서 두번째 고층 빌딩이 될 '서울 DMC 랜드마크 빌딩'이 5년여의 대공사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16일 오후 6시 상암동 DMC 빌딩 신축부지에서 서울 DMC 랜드마크 빌딩의 기공식을 연다.
이 빌딩은 오는 2015년 4월까지 완공될 예정이며 3조 3천 여억원이 투입돼 3만 7천여㎡ 부지에 높이 640m, 지상 133층, 연면적 72만 4천 여㎡ 규모로 건립된다.
DMC 빌딩은 높이 818미터인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의 '버즈 두바이'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고 아시아에선 최고층이 될 전망이다.
높이 540미터 지점의 133층 전망대와 109층에서 130층사이에 있는 특급호텔은 각각 세계 최고 높이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빌딩의 디자인은 남산 봉수대의 역사적 의미와 미래 디지털 산업의 흐름을 상징화한 '서울 웨이브'를 주제로 했다.
전체 외형은 남산 봉수대의 기단부 모양과 몸체의 곡선을 응용하고 연기ㆍ불빛 모양을 살린 유선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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