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에 적용하는 가산금리가 3% 포인트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한나라당 허태열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가산금리는 올해 8월 2.97%로 2007년 평균보다 2.5배나 뛰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중 변동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 즉 CD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정해진다.
가산금리가 높은 상태에서 정부의 출구전략 실시로 시중금리까지 오르게 되면 변동금리 대출자들의 이자부담이 크게 불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현재 전체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90%는 가산금리의 영향을 받는 변동금리 대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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