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 학사학위 취득 전문대 40곳 88개 학과 신규 인가
교육과학기술부는 2007년 7월 개정된 고등교육법 따라 40개 전문대학 88개 학과에 대해 ‘2010학년도 전문대학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설치를 신규로 인가한다고 8일 발표하였다.
금번에 2010학년도부터 모집이 가능한 88개 학과가 신규 인가됨에 따라 2008~2009학년도에 인가된 317개 학과와 합칠 경우 전국 84개 전문대학 405개 학과(모집정원 : 9,829명)에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게 되었다.
내년도에 신규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설치를 인가 받은 전문대학은 지난해 인가된 학과와 함께 내년 3월부터 동 과정을 운영하게 되며 빠르면 이 달 하순부터 학생 모집에 들어갈 계획이다.
따라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에 진학하고자 하는 사람은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 및 학과의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해당 대학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입학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전공심화과정 입학자격
‘전공심화과정과 동일계열의 전문대학을 졸업하고 유관 분야의 산업체 근무경력이 1년 이상 있는 자’로, 2년제 학과의 경우 2년, 3년제 학과는 1년 이상의 수업연한 과정에서 전문대학 졸업 학점을 포함하여 140학점 이상을 이수하게 되면 학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신규 인가된 40개 대학 88개 학과의 모집정원 2,040명은 전문학사 입학정원의 0.88%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지난 8월말에 접수된 47개 전문대학(121개 학과 2,800명)의 신청계획서를 각계 전문가 60여명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대학의 교육여건과 운영계획을 평가하여 신규 인가 대상으로 확정한 학과로서,
지난해까지 인가된 317개 학과 7,789명과 합칠 경우, 전국 84개 대학 405개 학과에서 전문학사 총 입학정원(약 232천명)의 4.24% 수준에 해당하는 인원이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되었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이 제도 운영의 활성화를 통해 학사학위 취득을 원하는 전문대학 졸업자들에게 전문대학에 개설된 전공심화과정 입학을 통해 4년제 대학 및 방송통신 대학 편입, 학점은행제 외에 다양한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함에 따라 교육선택권의 확대 등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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