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물가가 한 달 사이 0.1% 오르는 데 그쳐,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 물가 동향'을 보면, 소비자 물가 지수는 한 달 전보다 0.1% 올라 전달보다 상승폭이 둔화 됐다.
물가 지수는 지난 7월과 8월 0.4%씩 오르며 상반기보다 상승폭을 키웠지만, 3달 만에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품목별로는 채소와 과일의 하락세가 두드러져 농산물 가격이 1.2%나 떨어졌다.
다만, 올해 들어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 쇠고기 등 축산물과 석유류 가격은 각각 1.2%와 0.7%씩 올라 상승세가 지속됐다.
통계청은 7월과 8월 두 달 동안 물가 상승을 이끌었던 농축산물의 상승세가 꺾이면서, 물가가 상대적으로 안정됐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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