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이 350억 달러에 육박하면서 53억 달러 대의 무역 흑자를 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수출이 349억 7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6.6%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년과 비교한 수출 감소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수입은 25.1% 감소한 296억 달러를 기록해 무역 흑자는 53억 7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 품목 중에는 액정 장비가 1년 전보다 29%가 늘었고 이어 반도체는 22%, 자동차도 20% 늘어 수출 호조세를 이끌었다.
지역별로는 최대 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 감소율이 1.9%까지 떨어졌고, 아세안과 미국 시장의 감소율도 크게 둔화됐다.
수입 부문에서는 자동차와 반도체의 수출호조로 반도체 장비와 자동차 부품 수입이 각각 31%와 11% 늘어났다.
지식경제부는 국내외 경기 회복으로 4분기에는 수출과 수입 모두 증가세로 반전하고, 연간 무역 흑자도 사상 최고치인 4백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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