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경기변동에 가장 민감한 일용직 근로자의 수가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임금근로자 중 일용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만 7천 명 감소한 189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999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이 사이 전체 취업자 수는 천8백만 명에서 2천3백만 명으로 25% 늘었다.
일용근로자 수는 1999년 이래 꾸준히 200만 명을 넘었고 지난 2008년에는 250만 명을 넘기도 했지만, 금융위기가 닥친 올해 1월 200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계약 기간이 한달 미만이거나 정해진 일자리가 없는 일용직이 경기 침체의 여파를 가장 먼저 받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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