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미성동 미창마을에서는 명절이 돌아오면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손길이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미창마을 출신으로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면서 자영업을 운영하고 있는 하는 김용진(57세)씨 이다.
김용진씨는 매번 명절이 돌아오면 자신의 고향을 잊지 않고 거액의 기탁금을 선뜻 기탁하고 있다.
이번에도 추석명절을 맞이해 고향의 경로당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원의 기탁금을 보내와 18개소의 경로당에 훈훈한 손길이 전해질 예정이다.
동관계자는 “김용진씨의 고향사랑은 단순히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난 2006년부터 설과 추석에 지속적으로 경로당과 불우가정을 지원하고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타지에서 고향을 위해 잊지 않고 기탁금을 보내오는 것으로 고향사랑이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미성동주민센터는 기탁자의 뜻에 따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하여 미성동 관내 경로당에 기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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