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는 논란에 휩싸여 있는 세종시 건설계획과 관련해 사업이 많이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지만 행정 비효율 등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운찬 후보자는 국회 총리 인사청문특위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총리로 임명된다면 국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국가와 충청권 모두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종시로 이전해야 할 정부부처의 규모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행정도시 건설특별법 16조가 규정하고 있으며 이 규정에 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정운찬 후보자는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물 부족과 홍수피해에 대비하면서 강을 친환경적으로 정비하는 것으로 필요성이 있는 사업이라고 평가하고 총리로 임명되면 정부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적극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또 4대강 살리기 예산은 반복되는 홍수 피해의 복구비를 앞당겨 투자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장기적으로 국가 재정에 이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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