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보다 지출이 많은 적자가구의 비율이 5년 만에 가장 높아졌다.
통계청은 올해 2분기 적자 가구 비율이 27.8%로 1년 전보다 0.5% 포인트 늘어 지난 2004년 2분기 이후 최고치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소득 수준별로는 상위 30%의 적자가구 비율은 11.8%로 0.2% 포인트가 중위 40%의 적자가구 비율은 22.6%로 0.6%포인트 늘었다.
또 하위 30%의 적자 가구비율은 50.9%로 1.2% 포인트가 증가했다.
통계청은 지난해엔 금융 위기로 가계마다 지출을 자제해 적자가구가 줄었지만 최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전 계층에서 소득 대비 지출을 늘리며 적자 가구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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