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속도로의 제한 최고속도를 구간에 따라 시속 120Km로 상향 조정할 방침을 밝힌 경찰이 도시 일반 도로의 제한 최고속도는 시속 50Km 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률이 OECD 회원국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며 이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도시 일반도로의 최고 제한속도를 국제 기준에 맞게 시속 50㎞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내년부터 지방 도시 가운데 교통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범 실시하고 점진적으로 서울 등 다른 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주택가 주변 이면도로의 제한속도를 시속 30㎞까지 줄이는 '존30' 구간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존30' 구간은 현재 경기도 일산의 장항동과 서울 하계동 일대에서 시범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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