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온스당 천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보다 1% 가 오른 온스당 1,004 달러 90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12월 인도분 역시 온스당 1,006달러 40센트에 마감돼 역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금값 강세는 달러화 가치가 추락하면서 안전자산으로 달러 대신 금을 사려는 수요가 몰리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 달러화는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에 대해 전날의 1달러 45센트 보다 가치가 떨어진 1달러 46센트에 거래되는 등 연중 최저치 행진을 이어갔다.
국제유가는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전날보다 3.7% 하락한 배럴당 69달러 29 센트에 거래를 마쳐 70달러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같은 하락은 지난주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증가하는 등 수요부진 우려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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