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1]배상익 기자 =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위해 오는 2012년까지 총 15조4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은 기후 변화와 물 관리 관점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필수적인 긴급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7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현장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4대강 예산이 다른 지역의 사회간접자본, SOC 예산을 축소 시키기 때문에 4대강 사업을 늦춰야 한다는 주장이 일부에서 제기되고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따라서 다음달 초부터 내년 초까지 5조 7000억원 상당의 4대강 살리기 공사가 쏟아진다.
내년도 소요분 6조7000억원 중 정부가 재정을 통해 직접 부담할 금액은 3조5000억원. 나머지 3조2000억원은 수자원공사가 분담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6월 말 발주한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턴키공사 1차 16개 공구를 뺀 5조 7000억원 상당의 나머지 추가 공사를 이달 말부터 내년 초까지 순차적으로 발주한다고 7일 밝혔다.
조달청을 통해 발주하는 턴키 2차 8개 공구(1조 1898억원)와 국토부 산하 5개 지방국토관리청과 지자체 등이 발주할 일반 1·2차 68개 공구(4조 5952억원) 등 75개 공구로 발주금액은 5조 7850억원에 이른다.
이중 턴키공사 8개 공구(1조 1898억원)와 일반공사 1차분 32개 공구(3조 1101억원) 등 총 4조 2999억원 규모의 41개 공구가 연내 발주된다.
한강 7공구(1120억원), 금강 3공구(1924억원), 영산강 4공구(1591억원), 낙동강의 1·4~5·14~16·19·44~45공구(1082억~1884억원) 등 12개 공구는 공사금액이 1000억원이 넘는 큰 공사다.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순까지 일반공사 1차 32개 공구의 입찰이 우선 실시된다. 주로 규모가 작은 하천 준설과 하천 환경정비사업 공사이며 공사비가 300억원 이상인 공사는 최저가 입찰방식으로 발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