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농번기를 맞아 농촌 일손 부족난 해결을 위해 희망근로 일부사업을 일시 중지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가을 수확기를 앞두고 사과 잎 따기, 사과 수확 등 과수작업과 바쁜 영농철 인력 부족현상이 우려됨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오는 10월 4일까지 희망근로사업 11개 사업을 일시 중지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러나 2009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를 앞두고 축제장 조성사업, 꽃가꾸기사업, Apple Cyber Farm 체험 농장관리사업, 산서면.번암면 추진사업 등은 계속적으로 추진,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등 탄력적 운영으로 사업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특성과 시기별 맞춤형 사업 추진으로 농가와 사업 참여자의 부담은 덜고 실질적인 사업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 참여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경제위기에 따른 민생경제안정대책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8억1천만원을 투입해 희망근로 프로젝트를 추진, 오는 11월까지 주민생활 환경정비사업, 재해예방사업, 공공시설물 개보수사업 등 18개 사업에 197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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