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장 ▲ 광화문 광장 ▲청계 광장
市가 관리 및 운영하고 있는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청계광장 운영을 시민들에게 맡기기로 했다.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하여 시민이 주체가 되어 운영하게 될 ‘광장운영시민위원회’위원을 선정하고, 9월 1일 첫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장운영시민위원회’는 총 15명으로 구성되며 시민단체를 비롯해서 학계 전문가 및 시민, 서울시 의원, 관계공무원 등 각 분야의 다양한 인사가 골고루 참여하게 된다.
위원선정은 인터넷 공모 (시민단체)와 광장관련 기관의 추천(전문가, 시민)을 통한 후보자 중에서 심사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특히, 시민이 실제적인 광장운영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관계공무원의 참여는 광장운영 소관인 행정국장(서울광장), 도로기획관(광화문광장), 문화국장(문화행사) 등 3명으로 최소화 하였고, 시의원(2명)은 서울시 의회의 추천을 받아 확정했다고 밝혔다.
광장운영시민위원회는 3개 광장의 운영 방향, 연간계획, 전반적 기준결정 등 광장운영과 관련한 중요 사항에 대한 심의및 결정기능을 맡게 되며, 임기는 2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市 가 이번에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위원회를 구성한 것은 현재와 같이 市 가 주도하여 결정하는 방식으로는 다양한 시민고객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한 광장운영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여, 시민모두가 공감하고 시민이 실질적 주체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개선토록 했다고 밝혔다. 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앞으로 광장운영시민위원회가 우선적으로 해야할 일은 그동안 광장이라는 공간의 의미와 활용을 둘러싸고 일어났던 갈등과 대립을 조정하여 시민의 광장으로 되돌려 놓는데 있다.
광장은 어느누구의 개별적인 소유물이 아닌 시민주체 모두의 공공 공간이므로 특정 집단의 이익표출의 장이나 대규모 행사만이 치러지는 공간으로서의 이미지는 이제 지양되고, 시민 누구나가 문화, 휴식, 여가활동 등을 위해 편안하고 자유로운 공간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광장문화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