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2년까지 수도권에 모두 60만 채의 보금자리 주택이 공급된다.
또 사회초년생등 생애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가구의 주택 특별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근로자 생애 최초 주택 청약 제도'가 신설된다.
정부는 부동산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2018년까지 수도권에 60만 채의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던 계획을 현 정부 임기안인 2012년까지로 앞당기기로 했다.
60만채 가운데 32만 채는 수도권의 개발제한 구역, 그린벨트를 앞당겨 풀어 올해부터 해마다 8만 채씩 4년 동안 공급한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 개발제한 구역안에 추가로 보금자리 주택지구 5-6곳이 지정되고, 도심재개발을 통해 8만 채를 공급하고 신도시 개발 등 공공택지에서 20만 채를 건축해 공급한다.
정부는 이처럼 3년 안에 무주택자를 위한 보금자리 주택을 집중 공급해 불안 조짐을 보이고 있는 주택 시장을 근본적으로 안정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사회초년생등 생애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가구의 주택 특별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근로자 생애 최초 주택 청약 제도'를 신설키로 했다.
근로자 생애최초 주택청약은 1)청약저축에 2년 이상 가입한 2)기혼자로 3)소득이 도시근로자 평균 소득의 80% 이하이며 또4) 집이 없어야 가입할 수 있다.
전체 보금자리 공급물량의 20%가 이들에게 추첨을 통해 공급되며 연 5.2% 이자로 최고 1억 원까지 대출도 가능하다.
만약 1억 원을 융자받을 경우 전용 60제곱미터의 아파트라면 본인 부담 1억 원에 월 67만원 정도의 상환금만 내면 내집마련이 가능하다.
또 전체 분양물량의 15%는 신혼부부에게 30%는 3자녀 이상가구나 장애인 가구 등에 특별 공급한다.
분양가도 크게 낮춰 정부는 보금자리 주택을 주변 시세의 70% 수준에 공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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