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이산가족상봉행사를 협의하기 위한 적십자회담 개최 제의에 북측이 수락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26일 금강산에서 적십자회담이 열리게 됐다.
통일부는 대한적십자사가 지난 20일 북측에 보낸 적십자회담 개최 제의에 대해 북측이 오전 수락 의사를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6일부터 금강산에서 2박3일의 일정으로 남북적십자회담이 개최된다.
적십자사와 통일부는 회담 실무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앞으로 최대한 빨리 실무작업을 진행해 올 추석에 이산가족상봉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현재 이산가족상봉 대기자는 8만 7천 500여 명으로 정부는 컴퓨터 무작위추첨으로 이산가족상봉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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