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는 농산물 출하량 증가, 전기요금 인하, 특소세 인하 효과 등에 힘입어 3월에 비해 물가상승률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재정경제부는 3월에는 전국적으로 물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나 4월에는 이같은 상승률이 둔화될 것이라고 지난 5일 밝혔다.
올 3월 소비자 물가는 지난달에 비해 평균 1.0% 상승했으나 과거에도 3월에는 신학기 납입금 인상과 봄철 출하기를 앞둔 농산물 가격 상승 등으로 물가가 높은 상승률을 보여왔으며, 올 3월의 물가상승은 주로 계절적인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는게 재경부의 설명이다.
재경부는 또 올 3월 들어 장기적인 추세를 보여주는 전년동월 대비와 전년동기 대비 물가 상승률은 지난달과 작년 3월보다 하락해 안정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3월에는 농축수산물에서 닭고기가 수요를 회복하고 돼지고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가격이 상승했으며, 공공요금도 국·공립대 및 중·고교 납입금 인상 등으로 상승했고, 개인서비스는 사립대 등록금과 학원비 인상 등으로 상승했다.
반면 공산품은 석유류가 지난달에 비해 상승률이 둔화되는 등 안정된 모습을 보였고, 집세도 보합세를 유지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