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 그룹 회장과 북한의 조선 아태평화위원회가 합의한 이산 가족 상봉 추진에 대해 정부가 조만간 적십자 회담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정부는 이른 시일 안에 남북 적십자 회담을 개최해 추석 이전에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천해성 대변인은 남북 간에는 적십자회담을 통한 이산가족 상봉 행사 경험이 많아 남북적십자 회담을 통해 합의만 되면 추석 전 상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금강산과 개성 관광 그리고 개성 공단 활성화 등에 대한 합의는 민간 차원에서 이뤄진 것인 만큼 이의 실현을 위해 남북 당국간 대화를 통한 구체적인 합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일단 ▲금강산.개성관광이 현대아산이라는 민간 기업의 사업이며 ▲안보리 결의 1874호에도 인도주의ㆍ개발 목적의 경우 예외를 인정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 5개항의 합의 내용이 안보리 결의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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