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 어린이가 영화로 친구 되는 세상을 꿈꾸는 “제4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가 14일 오후 4시 MBC롯데아트홀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 18일(화)까지 5일간 개최된다.
“온 세계 어린이, 온 세상 내 친구!”라는 슬로건 아래 개막식 이날 세계 최고의 버블 퍼포먼스로 극찬 받는 ‘팬 양의 화이트 버블쇼’ 축하공연으로 그 화려한 막이 오르며 어린이 배우들의 진행으로 간단한 내빈 소개 및 축사가 끝나면 조직위원장인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영화제의 힘찬 항해가 시작된다.
“제4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는 우리나라 작품을 포함하여 세계 26개국으로부터 132편을 초청, 비키 장.단편 초청작, 비키 특별초청작, 어린이 영화제인 레디~액션! 공모작으로 섹션을 나누어 MBC롯데아트홀,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및 시청자미디어센터, 장산대천공원 등에서 상영된다.
20여명의 “BiKiDS" 어린이들이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는 한편, 영화제의 경쟁부문인 ”레디~액션!“섹션에 참여한 어린이 영화감독 100여명과 2009 포스터 공모전에서 수상한 어린이들이 대거 초청되는 등 어린이가 주인이 되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올해 개막작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네덜란드 어린이영화제인 Cinekid Festival에서 좋은 평을 받았던 바바라 브레데로 감독의 네덜란드 장편영화인 “모리슨에게 여동생이 생긴대요”로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처음 상영되는 영화이다.
18일(화) 오후4시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에서 상영될 폐막작 “빅 벅 버니”도 네덜란드 영화다.
한편 사전행사로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하는 영상나눔마당(7.13-8.13), 비키 바다영화상영(7.20 광안리 해수욕장/8.3-4 장산 대천공원), 비키영상체험존(7.28-29 화명역/8.3~4 장산역), 애니메이션 음악회(8.11. 문화회관)가 열렸다.
부대행사로는 영상매체를 매개로 한 여러 나라 청소년들의 교류프로그램인 ‘아시아태평양도시청소년 영상문화캠프(1차 : 8.10~15, 2차 : 8.16~21)’, 영화읽기 프로그램 ‘Film &Fun’이 진행되며, 이밖에도 잔상물레, 애니메이션 만들기, 체코 ‘즈데넥 밀러’ 감독 전시전 등 영화제 기간동안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구성, 어린이들에게 신나고 흥미로운 영상매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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