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0일 오후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육로 편으로 북한에 들어갔다.
현 회장은 백 30일 넘게 억류돼 있는 개성공단 근로자 유 모 씨가 석방될 수 있는지를 묻는 기자들 질문에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금강산 관광 재개 여부에 대해선 "가봐야 알겠다"며 말을 아꼈다.
현 회장은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해 북측 당국과 당면 현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현 회장은 이번 방북 기간 동안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만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어떤 논의가 오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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