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지방자치단체가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여온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최종입지가 대구 신서와 충북 오송으로 확정됐다.
정부는 10일 열리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위원회에서 입지 지역을 대구 신서지구와 충북 오송으로 최종결정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의료서비스와 국토계획 등 4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60명의 평가단이 어제까지 합숙을 하면서 최종 심사 작업을 진행해왔고 오늘 위원회에서 두 지역을 입지 지역으로 결정했다.
당초 정부는 1개 지역을 첨단의료복합단지 부지로 정할 예정이었지만 2개 지역에 분산 유치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신약과 첨단의료기기 개발 연구시설을 한 곳에 모아놓는 것으로 오는 2038년까지 5조 6천억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국책사업으로, 유치신청을 낸 지역은 충북 오송과 대구, 대전 대덕과 강원 원주 등 모두 10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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