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피랍됐던 한국인 5명이 모두 석방됐다.외교부 이정관 재외동포영사국장은 현지 시각 저녁 7시 우리 시각으로 23일 오전 9시에 멕시코 국경지대에서 피랍됐던 한국인 5명이 모두 석방됐다고 밝혔다.이정관 국장은 한국 정부가 멕시코 정부에 문제 해결을 강조했고 이에 따라 멕시코 치안 당국이 납치범들의 신상을 파악한 뒤 이들에게 강한 압력을 행사해 피랍된 한국인 5명이 모두 석방됐다고 덧붙였다.이 국장은 또 현재 피랍된 한국인 5명은 현지 경찰의 보호하에 있으며 조만간 한국 대사관 측에 인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피랍된 남성 4명과 여성 1명 등 한국인 5명은 30대 초반에서 40대 중반으로, 지난 14일 미국 텍사스주 접경지역인 멕시코 레이노사에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갔다가 납치됐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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