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형 슈퍼마켓을 놓고 시작된 중소상공인과 대기업 간의 갈등이 다른 업종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서울시 서점조합은 다음달 말 영등포에 개장하는 교보문고를 상대로 최근 중소기업중앙회에 사업조정 신청을 냈다.
최근 기업형 슈퍼마켓 논란 이후 유통 분야가 아닌 다른 업종에서 사업조정 신청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함께 안경점과 꽃집, 자동차정비소, 주유소, 제과점 등 20여개 업종 단체들도 다음달 소상공인 공동 협의체를 결성하고 본격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소상공인 공동 협의체는 '사업조정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관련 분야에서 대기업의 진출을 적극 저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대기업과 중소상공인 사이의 갈등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