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개장하는 광화문 광장에 세워질 세종대왕 동상이 본격적인 제작 단계에 접어들었다.
서울시는 점토로 만든 세종대왕상 모형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최종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28일부터 동상 제작을 위한 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점토 모형 상에는 석고를 발라 석고틀을 만들고 다음달 20일부터는 청동주물 작업이 진행된다.
동상의 색깔은 새로 개장하는 광화문 광장과의 조화를 고려해 결정된다.
세종대왕 동상은 광화문 광장의 이순신 장군 동상 뒤편 약 210m 지점인 세종문화회관 앞에 설치돼 오는 10월9일 한글날에 제막된다.
서울시는 세종대왕 동상이 세워지는 자리 앞에서 다음달 5일부터 동상 모형과 함께 광화문과 육조거리의 역사, 세종대왕의 업적 등에 관한 자료를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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