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카슈랑스 영업과 관련해 보험사와 은행을 상대로 한 실태점검이 다음달 중순 실시된다.
지난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방카슈랑스 영업과정에서의 모집질서 문란행위와 경영건전성 저해요인 등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다음달 중순 보험검사국과 은행검사국이 합동으로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점검 기간은 15일, 투입 인력은 80명 정도이며 점검 대상기관은 방카슈랑스 영업 실적이 좋은 11개 보험사와 9개 은행이다.
은행에 대한 중점 점검사항은 ▲모집관련 금지행위 준수 여부 ▲사전 고지 등 준수 사항 위반 여부 ▲보험회사에 부당 요구행위 여부 ▲방카슈랑스 관련 내부통제 시스템의 적정성 여부 등이다.
또 보험사에 대해서는 ▲주력 판매상품 및 영업형태 ▲사업비 집행의 적정성 ▲보험상품의 내용 및 운영의 적정성 등을 점검한다.
금감원은 실적이 저조한 은행과 증권사, 상호저축은행 등은 이번 점검에서 제외하되 추후 판매실적 추이를 살펴가며 점검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편 작년 12월 말 현재 보험대리점으로 등록한 금융기관은 지점을 포함해 6천598개이며 판매실적은 36만8천141건에 보험료 수입은 1조9천379억원으로 집계됐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