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심리지수가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소비 심리가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조사해 발표한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109로 지난달 106보다 3포인트 상승해 2002년 3분기의 114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다.
분야별로 보면, 현재 생활형편 지수는 92, 6개월 후의 생활형편에 대한 전망지수는 105로, 지난달보다 각각 3포인트 상승했다.
또 현재 경기판단지수는 96으로 5포인트가, 향후 경기전망지수는 114로 6포인트가 올랐다.
자산가치에 대해서는, 주택.상가가치와 토지.임야의 가치전망 지수가 106으로 4포인트 올라, 부동산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소비자가 더 늘었다.
그러나 주식가치전망지수는 102로 2포인트 떨어져,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는 사람이 더 늘었다.
'소비자 심리 지수'는 현재 생활형편과 전망,가계 수입.지출 전망, 경기 판단과 전망을 합성한 지수로 100을 넘으면 평균적인 경기상황보다 낫다는 것을, 100 아래이면, 평균적 경기상황보다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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