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실적이 지난해 금융위기 시작 전의 실적을 뛰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국내외 사업장을 합친 연결기준으로 매출 32조 5천100억 원에 2조 5천2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미국발 금융위기 시작 전인 지난해 2분기에 비해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5% 증가한 것으로 지난 6일 사전 공개된 예상 실적보다 나은 수준이다.
삼성전자가 2분기에 깜짝 실적을 올린 것은 1분기에 9천800억 원의 적자가 났던 반도체와 LCD 부문이 모두 흑자로 돌아서고, 휴대전화와 TV 부문의 영업이 계속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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