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노인복지관 회원 순창고추장 이야기에 큰 호응...-
순창하면 떠오르는 대명사 고추장, 순창의 장맛을 알아가기 위한 프로그램이 노년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순창 장류 RIS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밥줘 황혼커플 순창고추장이야기 체험프로그램’이 그것이다.
지난 22일 전북 노인복지회관(관장 장우철)회원 80여명은 순창장류체험관을 찾아 고추장 체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는 순창군이 전북 노인복지관과 지난 6월 23일 장수노인들에 대한 유익한 정보 및 교육, 장류체험, 교육활동 등에 대해 서로 협력하자는 MOU를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가진 행사라 그 의미가 더 컸다.
참석자들은 고추장 체험 후 순창고추장으로 맛있게 만든 비빕밥을 먹고 순창의 자랑인 강천산을 등반하며 순창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전북노인복지회관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프로그램 참가 신청시 접수받은 지 1시간만에 80명 접수가 마감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내용도 알차 모두가 만족해 했다”며 “이번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수지역으로 유명한 순창군은 ‘고추장이야기’프로그램을 통해 고추장, 된장을 집에서 담아 자녀들에게만 줬던 노년층에 대한 교육과 순창고추장 만드는 방법 등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줌으로써 순창홍보의 전도사로 적극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노부부는 “맨날 순창고추장 이야기만 듣다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그 속에 숨겨진 과학에 대해 장류연구소에서 재미있게 이야기를 듣고 나니 고추장, 된장이 왜 순창인지를 알게 됐다”며 “자녀들에게도 순창을 알려줘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순창군 장류연구소는 앞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순창고추장을 알고는 있지만 왜 순창고추장인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는 부분에 대해 전통속에 숨은 과학과 맛의 특징을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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