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한나라당이 직권상정으로 미디어법을 통과시킨데 대해 직권상정과 날치기는 원천무효라고 선언했다.
민주노총은 성명서를 통해 방송법의 경우 의결정족수가 미달인 상태에서 국회 부의장이 투표 종료를 선언했는데도 재투표를 통해 표결을 강행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신문법 투표와 방송법 재투표 과정에서 한나라당 의원들끼리 대리투표를 했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며 날치기를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국회가 민의를 버렸다며 이제 민주주의를 되살릴 수 있는 방법은 직접 국민이 거리로 나서 싸우는 수밖에 없으며 정권 퇴진투쟁에 전면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23일 예정된 총파업은 일단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노총은 또 오는 25일 평택에서 전국 노동자대회를 열어 쌍용차에 대한 공권력 투입을 규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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