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우리나라 국가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경제발전 경험을 개발도상국에 전파하는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차 국가브랜드위원회 보고대회에서 `한국과 함께하는 경제발전'을 모토로 한 하반기 '경제발전 경험 공유사업' 계획을 보고했다.
'경제발전 경험 공유사업'이란 단기간에 세계 최빈국에서 10위권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우리나라의 경제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 정책 수립에 대한 자문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 2004년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13개 나라의 83개 과제에 대한 자문을 해왔다.
올해 하반기에도 카자흐스탄의 경제개발계획과 우즈베키스탄의 나보이특구 운영방안 등 11개 나라의 48개 사업에 대한 자문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해당 국가 경제부처 공무원 초청연수를 실시하고, 해당국에 한국인 정책자문관을 파견해 상주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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