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가계의 채무상환 능력이 개선되면서 은행권 연체율이 올해 들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금융감독원은 국내 18개 은행의 지난달 현재 원화대출 연체율은 1.19%로 전월 말보다 0.41%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기업의 자금사정 호전으로 신규 연체발생 규모가 줄어드는 가운데 대규모 부실채권의 손실처리와 연체채권의 정상화 등에 힘입어 연체율이 큰 폭으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은행들의 연체율은 경기침체로 올해 2월 1.67%로 정점을 찍고 나서 4월 1.58% 하락한 뒤, 5월에 1.60%로 소폭 상승했으나 6월에는 1.19%로 다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1.69%로 전월 말보다 0.58%포인트 떨어졌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