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쇠고기 국정조사 청문회가 증인, 참고인 채택에 대한 여야 의견 차이로 다음달 4일과 7일로 당초 일정보다 사흘 씩 연기됐다.여야는 당초 25일까지 증인과 참고인을 확정하고 전체회의를 열어 공식 채택할 예정이었지만, 여야 간사 협의에서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한나라당은 참여정부 당시 한덕수 국무총리와 권오규 경제부총리, 또 MBC PD수첩 제작진 등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민주당은 한나라당 논리대로라면 한승수 국무총리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도 증인으로 불러야 하고, PD수첩은 별도의 청문회를 열어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함께 증인으로 다뤄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국정조사 특위가 다음달 4일 청문회 일정에 맞추기 위해서는 오는 28일까지 증인과 참고인을 채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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