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휴가철을 맞아 춘천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도로변 농산물 판매장 설치를 지원한다.
시는 직판장 운영을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직판장 11동, 간이판매장 23동 설치를 지원, 최근 운영에 들어갔다.
직판장은 9㎡ 규모의 철 구조물로 지어졌으며 간이판매장으로는 몽골텐트가 설치됐다.
직판장이 설치된 곳은 서면지역 경춘국도변 7곳, 동내면지역 외곽도로 2곳 등이며, 간이판매장은 서면지역 지방도 403호선 구간 4곳, 사북면지역 56번 국도 7곳 등이다.
이들 판매장은 농가에서 직접 수확했거나 지역내에서 생산한 토마토, 복숭아, 감자, 옥수수 등을 판매한다.
시 관계자는 “7,8월 휴가철 동안만 한 곳에 1천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춘천 농산물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원산지 표시, 바가지 요금 근절 등의 계도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