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닭갈비와 막국수를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가 지난 달 서울지역 대중교통 이용객 2,142명을 대상으로 춘천시 이미지 홍보효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8명 가량(79%)이 춘천하면 닭갈비와 막국수가 떠오른다고 응답했다.
이어 소양강댐과 청평사(40.8%), 남이섬(26.5%), 강촌과 구곡폭포 문배마을(11.1%), 소양강처녀(6.7%), 드라마 겨울연가(3.8%) 순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사는 곳, 성별, 연령대, 직업별 조사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 닭갈비와 막국수 이미지가 가장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20대와 학생층에서는 닭갈비,막국수에 이어 남이섬이 소양강댐과 청평사보다 윗순위에 올랐다.
춘천시가 수도권 지역에 홍보하고 있는 대상별 인지도에서는 춘천~서울 고속도로 개통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응답이 59.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은 춘천마임축제로 35.3%가 알고 있었으며 2010년 월드레저총회에 대한 인지도는 26.3%로 조사됐다.
한편 시는 춘천~서울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수도권 지역에 대한 효율적인 도시 마케팅을 펼치기 위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자체로는 처음으로 홍보매체, 설치장소, 디자인 등에 걸쳐 거리 면접조사를 실시했다.
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분석, 구체적인 자료에 근거한 수도권 이미지 홍보 방안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다.